미추홀구 소재 의료병원서 집단감염 발생...총 95명 확진
오미크론 대응 개량백신 접종 가능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30일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30일 오전 0시 기준)는 3,94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인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6만 8,341명이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3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1,638명이다.
각 군·구별 발생현황은 서구 840명, 남동구 662명, 부평구 627명, 연수구 506명, 미추홀구 448명, 계양구 423명, 중구 227명, 강화군 95명, 동구 82명, 옹진군 31명 등이다.
미추홀구 소재 한 의료병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돼 지난 5일 이후 총 95명이 확진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29일 오후 6시 기준)은 351병상 중 92병상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6.2%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42병상 중 94병상을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7.5%이다.
코로나19 고위험군(60세 이상·역학적 연관자·의사소견서 보유자 등)은 지역별 선별진료소(군·구 보건소 11곳, 의료기관 21곳) 등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의 경우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센터 현황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8세 이상 성인 기초접종 완료자 대상 코로나 개량백신(2가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2가백신 3종 및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선택해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종류는 다음 아래와 같다.
▲모더나 BA.1 ▲화이자 BA.1 ▲화이자 BA.4/5 ▲유전자재조합(노바백스·스카이코비원)
단, 18세 이상 성인에게 접종을 허용하되 건강취약계층(1순위) 및 50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2순위)에게는 접종을 권고한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ncvr.kdca.go.kr) 또는 1399 콜센터,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이용이 불편한 고령층 등은 가족들의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 및 네이버·카카오 잔여백신 예약서비스로 이용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