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시설관리공단 불공정 채용" 감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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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시설관리공단 불공정 채용" 감사 요청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1.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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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29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서구시설관리공단의 불공정한 채용,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을 지적했다.

이날 박용갑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미연.홍순서 구의원 등이 질의에 나섰다.

이중 김미연 구의원은 “개방형 직위인 경영지원본부장의 채용 과정에서 1,2차 서류·면접 전형에 3명이 합격했으나, 인사위원회 심의 중 외부자에 대한 면접관의 심사의견을 배제한 점은 최종적으로 내부자 중에서 선발, 채용하고자 한 불공정한 채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출자출연법 제15조 2에 의거 인사위원회의 결정은 무효 또는 취소이고 임용 역시 취소 사유에 해당될 수 있다"면서 "인사위원회와 이사장은 이와 같은 불공정 채용과 관련,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감사원 감사 청구를 요청했다.

또 홍순서 구의원은 “혁신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현재 경영지원본부장은 현 직위로의 승진 확정 후 가좌청소년센터에서 본인의 환송회 및 축하파티를 2시간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이라는 명목이었으나 실질적인 교육은 약 30분이었고, 나머지 1시간 30분간 꽃잎을 날리는 등 본인의 환송회를 진행했다"며 "아울러 이 시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던 시기로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역수칙 준수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재용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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