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올 10월 인천지역 기업의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4.6% 증가한 45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전국 10월 수출 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에 비하면, 인천 수출 기업들은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며 22일 이 같이 밝혔다.

인천지역 지난해 동기 대비 10월 수출 실적을 보면 주요 품목별 증가율은 반도체, 자동차 각 18.6%, 233% 증가했다.

수출 품목은 반도체(34.4%), 자동차(13.7%), 의약품(6.1%), 철강판(4.5%), 무선통신기기(4.5%) 등으로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4.1%), 미국(18.2%), 베트남(7.7%), 일본(2.8%), 멕시코(2.6%) 등 순이며, 올 10월 현재까지 인천 누적 수출액은 45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 초 중소기업 수출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수립, 62억 원 사업비를 확보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을 마련, 추진했다.

이를 토대로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업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 인프라 확충, 중국 마케팅 지원 등 관내 중소기업 3,200개사를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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