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실전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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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실전 방불'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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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훈련 '실전 대응역량' 강화에 초점
18일 인천공항 인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모습.
18일 인천공항 인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모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실전을 방불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훈련은 지난 18일 인천공항 인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훈련장에서 해상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합동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현장훈련으로 공사,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진에어가 주관하고 해군, 인천시, 영종소방서, 국립중앙의료원, 인천 중구 자원봉사센터 등 10여개 기관, 18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이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국민체험단이 함께 참여해 기상악화와 엔진 이상으로 회항 중이던 항공기가 공항 인근 갯벌에 불시착한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본격적인 훈련에는 헬기와 공기부양정 등이 동원 돼 △골든타임 내 상황전파 △인명구조 및 환자 분류 △응급처치 및 중상자 이송 △사고지점 인근 실종자 수색 등 위기대응 매뉴얼을 기반으로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최근 항공기 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사는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위기상황에 완벽히 대응함으로써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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