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022년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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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2022년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 여운균 기자
  • 승인 2022.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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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 사례로 갈등 해결
4년 연속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에 영예 얻어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사진제공=인천 부평구청]

[미디어인천신문 여운균 기자] 인천 부평구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2년 숙의기반 주민참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부평구는 4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됐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문화의거리 연장 조성 과정에 불거진 갈등 해결 사례 ‘상권 활성화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시나리오 워크숍(부평 문화의거리 연장 조성 관련 공공갈등 해결)’ 사례를 경진대회에 제출했다.

갈등에 사례는 ‘문화의거리’ 상업지역을 약 200m 연장하는 과정에서 보도 폭을 기존 5m에서 8m로 확대하면서 시작되어 사업 대상지 주변 상인들은 보도 폭 확장과 주차장 폐지를 반대하고 나서고 학교 측은 어린이보호구역 해제 반대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들은 보행환경을 개선해줄 것과 보도 폭을 조속히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구는 갈등 해소를 위해 지역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을 진행했다.

먼저 지난 2월 갈등 당사자들과 구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공동체 소통회의’를 진행하고 6월에는 ‘시나리오 공동 토론(워크숍) 형태 소통회의’를 실시해 상권 활성화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 깨끗한 보행환경을 위한 원만한 합의를 얻었다.

이번 사례를 통해서 학부모, 상인회 등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지역주민이 토론을 통해 적합한 보도폭을 확정하는 등 정책 수용도를 높이고 공론문화 조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주민 참여와 소통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공공갈등을 비롯한 공동체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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