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회복+3승 두 마리 토끼 잡는다”‧‧‧SSG 김광현 KS 5차전 재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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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3승 두 마리 토끼 잡는다”‧‧‧SSG 김광현 KS 5차전 재출격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2.1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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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선발 SSG 김광현, 키움 안우진 재격돌
5차전 승리시 우승확률 80%
[출처=SSG 랜더스]
[출처=SSG 랜더스]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SSG 김광현이 명예회복과 팀의 3승을 위해 한국시리즈(KS) 5차전 키움 사냥에 나선다.

SSG랜더스(2승 2패)는 7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키움히어로즈(2승 2패)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KS 5차전'을 진행한다.

SSG 김원형 감독과 키움 홍원기 감독은 5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1차전 선발로 나섰던 김광현과 안우진을 선택했다.

김 감독은 “5일 휴식으로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5차전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1차전은 리그 방어율 1·2위를 기록 중인 김광현(13승 3패, 평균자책 2.13)과 안우진(15승 8패, 평균자책 2.11)이 나선 선발로 나선 만큼 치열한 투수전이 예상됐으나 두 선수 모두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김광현은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4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5회 시작된 팀 동료들의 잇따른 수비실책으로 점수를 내주며 무너졌다.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때부터 문제가 됐던 오른손 중지 물집 재발로 2⅔이닝 동안 2실점을 내주며 조기강판 됐다.

김광현은 이번 5차전을 통해 1차전의 아쉬움을 털어낸다. 수비실책 등 당시 문제가 됐던 SSG 선수들의 실전 감각은 시리즈를 치루며 되살아났다.

또한 타자친화적인 문학구장으로 돌아온 만큼, KS 5할대 타율을 기록 중인 최정을 중심으로 확실한 타선지원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역대 2승 2패로 진행됐던 10번의 KS 중 5차전 승리 팀이 8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SSG는 지난 2018년 2승 2패로 맞선 두산과의 KS 5차전에서 승리한 이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우승의 분수령이 될 5차전에서 김광현이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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