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노조 "건설부사장, 낙하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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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노조 "건설부사장, 낙하산 반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1.0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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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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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신임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에 정치권 인사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항만업계에 일고 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6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은 반드시 항만건설 전문가가 선임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번 건설부사장 공모에는 내부직원 3명과 외부인원 3명이 지원했다. 이중 외부인원 3명은 정치권 인사, 혹은 정치권과 관련된 인사로 전해지고 있다.

공사 노조는 앞서 지난달 초에 이어 이날 2차 성명을 통해 “내부직원들은 이미 업무 능력과 경험이 충분히 입증돼, 건설부사장으로서 업무수행에 부족함이 없는 인물들”이라고 강조하며 “하지만 외부 지원자 3명은 항만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항만에서의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천항 인프라의 건설과 안전을 총괄 책임지는 자리에 외부 낙하산 비전문가 인사를 앉히려고 하는 현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검증된 전문가를 인천항만공사 건설부사장으로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항만건설 내부 전문가가 이미 지원한 상황에서 더 이상 무의미한 무경력자, 무자격자들이 판치지 않도록 인천항만공사 노조는 한국노총 등과 연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 신임 건설부사장 선임과 관련 7일 임원추천위원회 면접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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