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의료원이 지난달 31일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2022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성적폭력 또는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학대 피해아동이 발생한 경우 시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아동의 치료와 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인천의료원 선우영경 아동보호위원장은 아동학대 의심에 대한 외부기관의 자문요청에 따라 학대 사례 자문회의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사항은 △사건개요 및 의뢰사항 검토 △진료과별 의학적 소견 △의뢰기관 담당자 참석, 즉각적인 질의응답 △종합적인 회의 결과에 따른 자문서 회신 등이다.
선우영경 위원장은 “인천의료원은 광역전담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피해아동의 지원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시 아동정책과 신남식 과장 등 17개 유관기관 35명이 참석했으며 조승연 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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