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에서 연락이 두절된 주민을 해경이 수색 50여 분만에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8시경 인천 강화군 선두4리선착장에서 오후 4시에 만나기로 한 60대 A(남) 씨가 아직 연락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에 인천해경은 대명파출소 순찰팀을 투입, 소방, 경찰 및 주민과 인근 어민 합동으로 인근 해안가 및 수로를 약 50여 분 간 수색, 선착장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수로에 빠져 신음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슴까지 물에 잠겨 있었으며 심한 저체온증으로 인해 말을 할 수 없었던 상태로, 보온 담요로 응급조치 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A씨는 신고자와 약속한 장소로 이동하던 중 좁은 통행로를 지나다 실족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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