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시설 공사현장,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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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방시설 공사현장, 불법행위 무더기 적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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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소방본부, 9월 28일부터 10월 19일까지 70곳 합동단속
6곳 공사현장서 건축주 등 2명, 경기도 업체 등 7명 총 9명 적발
[사진=인천소방본부]
[사진=인천소방본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 등 소방시설 공사현장에서 불법행위 9건이 소방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소방본부는 인천 서구 공사현장 60대 건축주 A(남) 씨 등 2명, 경기도 업체 40대 대표 B(남) 씨 등 7명 총 9명을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 2명은 입건, 7명은 과태료 처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관내 소방시설 공사현장 70곳에 대해 한국소방시설협회 인천지회와 합동 단속을 시행했다.

이중 A씨는 소방시설공사업자가 아닌 디자인업체에게 도급계약을 해, 소방시설공사 도급계약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디자인업체는 또 다른 소방공사업체에게 하도급을 줘, 소방시설 무등록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추홀구 한 건축물 공사장에서는 현장에 책임기술자를 배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혐의로, 남동구 지역 또 다른 건축물 공사장은 책임기술자 미배치와 임시소방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진행한 혐의로 각각 과태료 처분 조치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시설은 시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로 부실 시공을 막기 위해 적발된 불법행위는 엄중 조치하겠다”면서 “추후 지속 단속을 통해 위반 행위를 근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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