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이 71.1%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에서 인천 직업계고 졸업생의 유지취업률은 대전 71.2%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유지취업률은 직업계고를 졸업해 취업한 학생의 직장 취업자 자격을 최소 6개 월 동안 유지하는 비율로 일자리의 질적인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인천은 지난해 10월 1차 유지취업률(80.2%) 대비 하락폭이 9.1%p에 그치며 전국에서 가장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유지취업률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된 지역은 제주 18.4%p, 전남 17.6%p, 경북.울산이 각각 17.4%p 순이었고, 전국 평균 유지취업률은 64.3%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양질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관내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에 기반한 직업교육을 추진하고 신산업·신기술 중심의 직업계고 학과개편을 시행하고 있다.

또 민·산·학·관 협의체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을 추진하며 학생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교육은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비롯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 우수한 취업처 발굴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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