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중국공산당 당대회 분석 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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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중국공산당 당대회 분석 학술회의 개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10.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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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대학교]
[자료=인천대학교]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이 오는 28일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 결과 분석 주제로 국내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6~22일 중국공산당 20차 당대회는 시진핑의 3연임 여부, 지도부 구성의 변화, 중국공산당의 새로운 목표 제시 등으로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발표된 새로운 지도부 구성을 보면, 예상과 다르지 않게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됐다. 예상을 뛰어넘은 부분은 시진핑 계열의 인사들이 정치국과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완전히 장악하고, 공청단 계열의 인사들이 모두 지도부에서 탈락했다는 것.

이 같은 구성은 사실상 집단지도체제의 원칙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었고 덩샤오핑과는 다른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20차 당대회가 갖는 전체적 의미, 정치·경제·인사·발전전략 등을 분석하고, 중국의 미래 5년을 내다보는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내 현대 중국학의 각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자들이 모여 진지한 토론과 논쟁을 하게 된다.

조영남 서울대 교수는 20차 당대회와 중국정치,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발전전략, 지만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중국경제, 안치영 중국학술원장은 인사변동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화교문화연구소와 중국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진행, 유튜브 생중계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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