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이철균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가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 10월부터 2년 간이다.

19일 인하대에 따르면 AFOB는 2008년 설립된 아시아 생물공학 분야 연합체로 1990년 창설된 아시아태평양 생물화학공학회의(APBioCheC)를 모태로 확대, 개편해 재창설됐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15개 국의 생명공학 분야 연구자, 학회, 연구소, 산업체 등을 아우르는 생물공학 분야 아시아 최대 연합체다.

이철균 교수는 한국해양바이오학회 회장, 한국생물공학회 회장, 아시아태평양 응용조류학회 회장 등을 지내며 국제 학술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2009년부터 10년 간 해양수산부 해양바이오에너지생산기술개발연구단장을 맡아 바이오 에너지 기술연구에 기여했고, AFOB에서는 창립 초기부터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지부장, 집행위원, AFOB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AFOB의 정신을 계승해 아시아 지역의 생물공학을 더욱 발전시키고, 각국의 산업체 및 세계 다른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의 실용융합학문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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