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역사 바로알기 강화도 역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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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역사 바로알기 강화도 역사 체험
  • 박주영 기자
  • 승인 2014.02.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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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동구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

“책에서만 보던 고인돌을 실제로 보니,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큰 돌을 어떻게 옮겼을까 궁금했다”며 “책에서 본 다른 곳들도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어린이가 말했다.

인천 역사 바로알기 강화도 역사 체험 <사진제공 = 인천시 동구청>
26일 인천 동구 화수2동은 인천역사 바로알기 2번째 시간으로 전등사와 광성보, 강화역사박물관을 방문하는 강화도 역사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 학습은, 봄방학을 맞아 다문화가정,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의 어린이와 부모 등 20여명과 주민자치위원과 동 직원 10여명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험 학습은 섬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는 강화도에서 문화관광해설사(강화군 관광개발사업소 지원)의 안내 아래 ▲우리나라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전등사 ▲19세기 신미양요, 병인양요 등 서구 열강들과 치열한 전투를 치른 광성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고인돌공원에 위치한 강화역사박물관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특히 전등사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정족산 사고터와 보물 제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393호 범종 등 우리 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적과 유물들로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눈과 마음까지 신기함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

한편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역사 문제와 역사 교육의 중요성 못지않게, 지역사(史)에 대한 관심도 정체성 확립을 위해 중요함을 강조하고 그 일환으로 ‘인천역사 바로알기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1일에는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쉽게 배우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의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안홍권 화수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는 것은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며 “함께 배우는 자세로 우리 역사, 지역사를 알아가고,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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