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야간 근무를 하고 퇴근 중이던 소방관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신속히 진화했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3분경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시흥에서 인천방향 송내IC 인근에서 주행하던 1t 트럭에서 불이 났다.
당시 서부소방서 소속 남기주(30) 소방관은 반대 차선에서 차를 몰고 귀가 중 이를 목격하고 갓길에 차를 세운 후 평소 차량에 가지고 다니던 분말소화기와 방화복을 준비, 가드레일을 넘어 현장에 접근 초기 진압에 나섰다.
이후 남 소방관은 현장에 출동한 인천 남동소방서와 경기 부천소방서 대원들과 함께 진화했고, 화재발생 23분 만에 진화했다. 차량 운전자는 안전하게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남기주 소방관은 2018년 10월 인천 소방에 입문, 현재 서부소방서 원창119안전센터에서 화재진압 등 업무에 매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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