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류된 명품시계와 가방 등 1천여점 '온라인 공개매각'
상태바
압류된 명품시계와 가방 등 1천여점 '온라인 공개매각'
  • 엄홍빈 기자
  • 승인 2022.10.13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지방세 고액체납자로부터 압류한 1075점' 24일 ~26일 입찰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지방세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명품시계와 가방 등 1천여점이 오는 2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공개매각된다.

경기도는 지방세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가방 96점, 롤렉스 등 명품시계 25점, 다이아몬드반지 등 귀금속 371점, 고려· 조선시대 생활 도자기 5점 등 총 1천75점을 전자공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공매 물품으로는 감정가 700만 원의 다이아몬드 반지, 405만 원의 롤렉스 시계 등이 있다.

특히 유명 A 스포츠브랜드 신발 227점(감정가 454만 원)과 B 스포츠브랜드 신발 272점(감정가 410만 원)이 일괄공매(개별로 구매는 할 수 없고 한 번에 모두 구매해야 함)로 나와 눈길을 끈다.

입찰방식은 물건별로 감정가 이상 가장 높은 가격을 입찰하는 사람에게 낙찰되며 10월 28일 오전 10시 온라인 공매사이트(https://www.laors.co.kr)를 통해 발표된다.

공매 물품은 오는 17일부터 온라인 공매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실제 입찰 기간은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다. 입찰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17일부터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낙찰받은 공매 물품이 가짜로 확인될 경우 납부한 금액 환불과 동시에 감정가액, 즉 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해 주는 낙찰자 보호 장치도 마련됐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 비대면 온라인 전자 공매를 통해 528건의 압류 물품을 매각하고 총 9억 8천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