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120대 공약 윤곽 나와...공약사업 추진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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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120대 공약 윤곽 나와...공약사업 추진에 '속도'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10.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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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청서 민선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 진행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12월 중 확정·공표
인천시청 앞 전경.
인천시청 앞 전경.

유정복 시장의 120대 선거공약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는 4일 실·국·본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시장 주요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지난 6.1지방선거 당시 발표한 선거공보, 시민 제안, 인수위 건의, 정책제안 사업 등 10대 정책, 120대 공약 실행 방안이 구체화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문제점과 대책을 반영해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12월 중 확정·공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민선8기의 3대 핵심가치 '균형·창조·소통'을 실현하기 위한 10대 정책분야를 살펴보면 ①미래창조 ②교통 ③균형발전 ④경제 ⑤농어촌 ⑥문화예술 ⑦환경녹지·상수도 ⑧복지 ⑨교육·안전 ⑩소통행정 등이다.

특히 이날 보고는 ▲그랜드 비전, 세계 명품도시 뉴홍콩시티 건설 ▲인천의 심장 제물포 르네상스 등 민선8기 대표 공약을 비롯해 ▲아동폭력 ZERO,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 ▲소상공인 진흥재단 설립 ▲수소 생산인프라 구축 ▲GTX-D노선 및 Y자노선 추진 ▲부평역-연안부두 트램 착공 ▲제3보급단 및 507여단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한다는 보고 내용이 담겼다. 

또 ▲빈집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차장, 공원 등 편의시설 확충 ▲인천의 녹지축(계양산-솔찬공원)에 무장애 둘레길 조성 ▲영종지역 공항정비사업(MRO) 및 공항경제권 육성 ▲문화예술분야 예산 3%로 증액 ▲시민안심제도(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건강한 육아를 위한 첫 만남 지원금 확대 지급 ▲씨푸드타운 조성 ▲청라 돔 야구장 건립 ▲정수장 고도처리 및 개선 등이 보고됐다.

공약 추진을 위해 임기 내 필요한 예산으로 38조1100억원으로 추산되고, 이 중 국비는 11조4100억원, 시비는 13조900억원, 군·구비 2조700억원, 민자 및 기타가 11조5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시장은 보고회에서 "민선8기 인천시는 '오직 인천, 오직 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인천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며 "균형․창조․소통의 3대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과 약속한 모든 공약이 이행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일 예정된 애인(愛仁)토론회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12월까지 '공약이행 평가단'을 운영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약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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