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도 불법조업 中어선 12척 발견...1척 나포 11척 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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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청도 불법조업 中어선 12척 발견...1척 나포 11척 퇴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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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75km 해상에서 우리해역을 5.5km 침범, 불법조업 중인 40t급 중국 저인망 철선 1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항공촬영 모습[이상 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서해 특정해역을 항공 순찰하던 중부해양경찰청 항공기가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불법조업을 하고 있는 중국어선 12척을 발견, 조업 장면을 항공 촬영했다.

이후 인근 특정해역을 경비 중이던 서특단 소속 1천t급 경비함정과 협조, 특정해역 외곽으로 도주 중이던 중국어선을 추적 후 잠정수역에서 1척을 나포했으며 나머지 11척은 퇴거조치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에는 홍어 등 약 80kg 어획물을 확인했으며, 30일 오후 1시경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현재 선장(52) 등 4명의 중국 국적 선원 대상으로 불법조업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특단은 올해 총 6척 중국어선을 나포했으며 항공기와 함정이 연계, 합동으로 나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에서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우리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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