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착공...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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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착공...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사업 "탄력"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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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국토부-경기도, 업무협약...사업비 약 2조 856억원 투입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간 19.3km 구간 중 약 14km 지하화
[자료=인천시]
[자료=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30일 시청에서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과 이 같은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남청라IC~서인천IC~신월IC간 19.3km 구간 중 약 14km 구간을 4~6차로로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2조 856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경인고속도로의 상부공간을 개선하게 되며, 국토부, 인천시와 경기도는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향후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인천·경기권역 내 교통량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안산~인천, 계양~강화, 김포~파주 고속도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협력키로 했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청라지구와 여의도간 이동거리 시간이 40분에서 23분 약 17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약 2만 명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하는 등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이날 “경인고속도로 주변 지역의 교통 흐름을 더욱 원활히 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인천 구간은 시흥시∼인천시간 연장 19.8km를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중이다.

또 계양∼강화 구간은 인천시 계양구∼강화읍, 연장 31.5km를 4차로로 신설하게 되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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