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고장 한 달 이상 난방비 0원 가구 인천에서만 1546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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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기 고장 한 달 이상 난방비 0원 가구 인천에서만 1546가구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9.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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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포함한 전국 2만6000가구 난방비 '제로' 

난방계량기 고의 훼손도 17건...대전 6건, 인천 5건 ,서울, 충남 각각 2건 순
문학산에서 바라본 인천시 전경[미디어인천신문DB]
인천시 내 아파트 전경.

계량기 고장 등으로 한 달 이상 난방비를 내지 않은 가구가 인천에서만 1546가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적으로는 총 2만6000가구가 난방비 0원 가구로 파악됐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김포을)이 최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공동주택 난방비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개월 이상 난방비 0원 가구는 2만6000가구로 그 중 인천지역 내 공동주택 가구가 1546 가구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에는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또 150가구 이상으로 승강기가 설치돼 있거나 중앙집중식 난방 방식인 공동주택 등이 포함된다.

각 지역별 난방비 0원 가구 수를 살펴보면 먼저 경기도가 1만5090가구로 잘반이상을 차지했고, 서울은 3029가구, 대구 1844, 경남 1665, 인천 1546, 세종 1161가구 순이다.  

특히 고의로 계량기를 훼손해 난방비를 내지 않은 17가구도 적발됐는데,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계량기 원상 조치와 함께 최고 난방비 부과와 또 일부는 경찰에 고발되기도 했다. 

계량기 고의 훼손이 가장 많은 지역은 충남 대전으로 6가구가 고의 훼손했고, 인천은 5가구, 서울과 충남에서도 각각 2가구가 계량기를 고의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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