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사)대한산악연맹이 오는 16일 서울 올림픽파크호텔에서 2022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2022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21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창립 60주년 기념 아마다블람 원정대 발대식과 2022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 해단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전국 시·도연맹과 한국산악회, 한국대학산악연맹, 산악관련 언론사 등 유관단체에서 추천한 후보자들 대상으로 대한민국 산악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부문별로 선정됐다.
고상돈특별상, 등산교육, 개척등반, 스포츠클라이밍, 특별공로 등 부문별 시상과 산악대상 총 6개 부문이다.
고상돈특별상에는 1986년 K2(8,611m) 등정, 1988년 에베레스트(8,848m) 등정 및 30여 년 간 대구등산학교 교장, 이사장을 역임하며 고산등반 및 등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故 장병호 씨가 선정됐다.
등산교육상은 대전산악연맹의 등산교육 분야에 공로가 있으며, 교육원 발전에 기여한 류진선 씨가, 개척등반상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시기에 개척등반에 앞장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대한산악구조협회 마리앙봉(6,528m) 세계 초등원정대가 선정됐다.
또 스포츠클라이밍에는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로 2022 IFSC 인스부르크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종목 은메달을 획득,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을 널리 알린 이도현 선수가 선정됐다.
특별공로상은 생활체육의 발전과 청소년, 장애인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김성수 전라북도산악연맹 회장이, 산악대상에는 10여 년 간 대한산악연맹 교육원 원장으로써 등산교육의 근간을 마련하고 국내 등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남선우 前 원장이 선정됐다.
산악인의 날은 1977년 9월 15일 고상돈 대원이 우리나라 최초(세계 8번째)로 에베레스트를 등정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한산악연맹이 제정, 1978년부터 9월 15일을 전후해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