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과대·과밀학급 심각...빠른 학교설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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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과대·과밀학급 심각...빠른 학교설립 필요”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0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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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정례회 4차 본회의 인천시교육청 시정질의
신성영 시의원, 영종국제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 해결 요구
[사진=인천시의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시의회가 7일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교육청 대상으로 교육.학예 전반에 관해 시정질의를 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신성영 시의원은 영종국제도시 내 과밀학급 문제를 언급하며 도성훈 시교육감에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과밀학급의 현 상황 해결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구했다.

신 시의원은 “현재 영종국제도시 인구 밀집지역인 하늘도시의 경우 모든 초교가 과대·과밀학급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4개 초교 중 특히 중산초교가 전국 최대 규모의 임시가건물 학급인 3층짜리 모듈러 학급을 설치하고도 곧 과밀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신 시의원에 따르면 중산초교의 경우 전체 학생수가 1,800여 명이 넘고 바로 앞에 위치한 아파트가 7월 입주를 시작해 지속적으로 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근거리에 약 1천 가구 주상복합도 분양이 완료돼 곧 2천 명의 학생을 돌파하는 등 몇 명까지 증가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영종초교와 별빛초교 역시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영종초교 학생 수는 1,500명이 넘는 과대·과밀학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모듈러 설치가 검토되고 있는 하늘초교도 2024년 초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예정돼 하늘도시 전반 초교 과대·과밀 현상이 제어 불가능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와 관련 신 시의원은 “모듈러 임시 학급이 과대·과밀 해소의 수단으로 임시방편으로 활용되서는 안되며, 과대학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학생 수업환경 저해로 인한 각종 단점을 이해하고 빠른 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산초 역시 학생수가 2,500명이 될 수 있는 상황으로 주변에 하늘4초의 신속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도성훈 교육감은 “하늘4초와 하늘1초를 10월 중앙투자심사에 상정해 학교가 설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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