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활용, 송도주민 스마트팜 조성 채소 등 학교.아파트 공급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송도 연료전지사업주민협의체는 최근 송도 컨벤시아에서 9번째 회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송도그린에너지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회의에서 제기됐던 연료전지 친환경성 및 이산화탄소 저감방안과 인천LNG기지 안전과 재난대비 훈련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연료전지는 타 발전원에 비해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고 이산화탄소는 일반 화력발전보다 약 40% 가까이 적게 배출된다”고 말했다.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으로는 “포집 기술(CCS, CCUS)을 활용 정부 그린수소 로드맵에 따라 2030년 블루수소, 2050년 그린수소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 송도지역 고용창출 및 가치증진 사업으로써 송도주민이 참여하는 스마트팜을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채소와 과일을 생산해 송도의 학교와 아파트에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LNG기지 관계자는 안전과 재난대비 훈련과 관련 “화재, 지진 등 재난에 대비, 재난대응조직과 실무매뉴얼을 운영 중이며 연간 4회 이상 재난대응훈련을 진행하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 항시 준비돼 있어 연료전지가 설치되더라도 이 기준에 맞춰 운영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주민협의체는 수소와 연료전지에 대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현장견학 검토를 요청했으며, 발전소주변지원금이 학교건축에 사용 될 수 있는지를 질의했다.
이에 송도그린에너지는 “초․중․고를 위한 현장견학을 검토하고 주민들을 수시로 모집, 인천연료전지(인천 동구), 노을연료전지(서울 상암동), 두산퓨얼셀(주)연료전지 제작사(전북 익산) 등 견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학교건축에 사용될 수 있는지는 관련법을 검토, 차기회의에 답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