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54억, 만수복개천 주차장 사업에 투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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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54억, 만수복개천 주차장 사업에 투입할 것"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9.0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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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 만수복개천 주차장확충사업 주민 간담회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 박정하 의원이 지난 6일 만수복개천 제1주차장 확충사업 주민 간담회를 열었다.

만수천은 만수동 광학산에서 시작돼 수산동 부근에서 장수천과 합류하는 길이 5.5km의 하천으로 1990년대 초기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콘크리트로 복개했고 남동구청부터 장수천 합류구간까지 주차장과 체육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민선7기 당시 주차난 해결을 위해 복개천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마련, 1층 2단으로 설계된 주차타워를 현재 135면에서 136면을 추가해 271면을 확충하는 주차환경개선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만수천 복원사업이 확정되면서 새로운 공영주차장을 기다려온 지역 주민들 사이에 주차장 확충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남동구 교통행정과 강현규 팀장은 “낡은 하수박스 위에 주차타워가 지어지는 사업이라 안전성 검토 기간이 길어진 것이며, 국·시비로 지원받은 54억8천만 원은 반드시 주차장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재하수과 이수화 과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의견이며 기존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정하 구의원은 “각 부서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으나 사업 완공을 오래 기다려온 주민들에게는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미흡한 답변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구청은 주민들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자세로 사업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설명을 추가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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