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혼다 타일랜드’에 출전한 박인비가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세계랭킹 1위 유지했다.
박인비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파72 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2만5,000달러)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6언더파를 더해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이날 6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을 향해 바짝 쫓았지만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마지막날 4언더파를 더해 최종합계 15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 외에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 한국명 고보경), 유소연(25 하나금융) 등 톱 랭커들이 모두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최운정(24 볼빅), 박세리(37 KDB금융그룹), 서희경(28 하이트진로), 지은희(28 한화), 양희영(25 KB금융그룹) 등 한국 선수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앞서며 퀸 자리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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