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학원생, 60대 운전자, 40대 보조교사 차량에 갇혔다 구조
부평 한 건물, 한 때 약 5톤 빗물 들어차
부평 한 건물, 한 때 약 5톤 빗물 들어차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간 가운데 간접영향권에 들었던 인천지역에서의 피해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자정까지 태풍으로 인한 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는데, 특히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던 5일 오후 2시쯤에는 연수구의 한 도로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지면서 학원차량을 덮쳤다.
이 사고로 8살 학원생과 60대 운전자, 함께 타고 있던 40대 보조교사가 차량에 갇혔다 구조되는 일도 발생했다.
또 이날 오후 7시쯤에는 부평구 십정동 한 건물에 약 5톤 가량의 빗물이 들어차기도 했으며, 오후 9시쯤에는 연수구 한 도로의 가로수가 쓰러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인천지역에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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