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결식아동 급식단가, 7천원→'8천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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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결식아동 급식단가, 7천원→'8천원'으로 인상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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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9월 1일 인상...약 9억원 추가 예산 투입
인천 결식우려 아동 약 1만3,300여명 영양 개선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지역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가 오는 9월부터 기존 7천 원에서 8천 원으로 인상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 권고 급식단가는 7천 원으로 책정됐으나, 결식아동들의 급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급식 단가를 이 같이 인상하기로 했다.

인천지역에는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 약 1만3,300여 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군·구비를 포함해 총 223억 원 예산으로 결식아동에게 맞춤형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인상으로 올해 약 9억 원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 결식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 푸르미카드를 지참해 6월 말 기준 4,295곳 가맹점에서 사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이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급식 단가 인상과 관련해 8월 중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와 가맹점 등에 단가 인상분을 안내하고 시스템에 반영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명숙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인상으로 결식아동들이 결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는 것은 물론 보다 넓어진 선택의 폭으로 영양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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