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
[미디어인천신문 여운민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수해 현장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지난 8~10일까지 호우경보가 발표된 인천 중구 전동지역은 326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시간당 60~90mm 기습적 폭우로 주택, 도로 침수 등 피해 상황이 속출했다.
이에 인천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김 구청장은 지난 8일에는 운서2교 펌프장과 관내 저지대의 상습침수지역 및 취약시설물을 점검했고 9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이종호 중구의회 의원,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과 함께 운남동 옹벽 붕괴 우려지역을 방문했다.
이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등 폭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적극적인 현장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김 구청장은 특히 “이상 기후로 국지정 집중호우로 피해지역과 피해 주민들이 많이 발생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빠른 수습을 위해 온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9일에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서 주재하는 긴급 점검 영상회의에 참석해 중구 피해 현황과 추진사항 등을 보고했다.
김 청장은 이어 도시재생국장, 건설과장, 안전관리과장, 기반시설과장 등 배석한 부서장들에게 폭우에 대한 심각성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 직원 250여 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배수지원, 차량통제 등의 안전조치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추후에도 발생될 비 피해에 대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