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의회, '주차난 해결 위한 연구모임' 구성
상태바
인천 계양구의회, '주차난 해결 위한 연구모임' 구성
  • 고상규 기자
  • 승인 2022.08.10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양구 현재 타 구ㆍ군보다 주차장 면수 현저히 부족
계양구의회.
계양구의회.

인천 계양구의회가 주차난 해결을 위한 '의원 연구모임'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들어간다.

1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연구모임의 회장은 자치도시위원회 조덕제 위원장, 부회장으로 김경식 의원, 위원으로 기획주민복지위원회 문미혜 위원장과 여재만 의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개정 주차장법 시행으로 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노상주차장 4316면 중 계양구는 28곳 467면이 폐지돼 원도심 주민들의 극심한 주차난이 제기됐다.

현재 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은 52곳 2737면으로, 인터넷에 공개된 타 군·구의 여러 자료를 살펴보면, 부평구가 67곳 3477면, 연수구 58곳 4844면, 미추홀구 134곳 4939면, 남동구 108곳 4448면, 중구 33곳 3022면, 동구 119곳 2488면, 강화군 40곳 4084면, 서구 2468면으로 타 군·구와 비교해도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다.

조덕제 위원장은 "원도심 발전의 핵심은 주차난 해결로 이것이 선행돼야 구의 교통정책과 주거정책도 풀어나갈 수 있다"며 "주차난 해결로 구 균형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식 부회장은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예산 확보가 시급한데 이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연구회가 중심이 돼 최적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구모임은 먼저 전문가와 지역주민을 포함한 민관 위원을 선정하고 내년 정식 연구회를 발족해 월 1회 정기 간담회 진행 등 주차장 확충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향후 주차장 확충에 필요한 국비, 시비 등의 지속적인 예산 반영 요청과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더 많은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주차난 해결의 최적 방안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