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최초 ‘인천항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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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최초 ‘인천항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한다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8.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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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2022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 선정
부잔교시설 안전관리 및 시민재해 예방, 미등록선박 등 적발 항계질서 확립
사업비 8억1천만원 투입...내년 12월 연안여객터미널 부잔교시설에 설치 계획
[사진=미디어인천신문DB]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의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 2022년 중소기업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로 선정됐다.

부잔교는 선박의 계류를 위해 물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을 뜻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중기부의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 등의 투자기업과 중기부가 연구개발(R&D) 기금을 조성하고,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 또는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공동투자형 R&D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항만 최초로 추진 사업으로 ▴부잔교시설 안전관리 및 시민재해 예방 ▴미등록선박 ▴무단 시설사용 등을 적발하고 항계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부잔교시설의 안전지표 정립 ▴항계 상황 가상시뮬레이션 통해 위험상황 발생 시 자동 비상방송 등 송출,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 ▴부잔교 사용 선박현황 실시간 수집 등이다.

사업비 8억1천5백만 원 중 중기부와 공사가 각 3억6천만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주관 중소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디지털트윈 ▴LiDAR 등 최신기술이 적용되며 ▴AIS(선박자동식별장치) 기지국 정보와 기상청 오픈데이터를 연계, 가상에서 실제 부잔교 환경을 실시간 3D맵핑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내년 12월까지 시스템을 개발해 연안여객터미널 부잔교시설에 설치할 계획이며, 활용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경,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논의 중이다.

홍성소 건설부문 부사장은 “민간기업의 뛰어난 기술력과 항만공사의 실무지식을 토대로 과제를 개발하게 됐다”며 “성공적으로 완수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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