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서구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8개 업체 13개 동을 태우는 등 피해를 입히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17분경 인천 서구 원창동 한 자동차 개조공장에서 불이 시작돼 바람을 타고 인근 공장으로 확대, 이날 오후 2시 52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헬기 등 소방장비 92대와 327명을 투입, 이날 밤 9시 03분경 초기 진화에 성공, 화재 발생 14시간 만인 30일 오전 1시 49분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인근 8개 업체 공장ㆍ창고 10개 동이 모두 불에 탔고 3개 동 일부가 타는 등 13개 동이 피해를 입었으며, 또 30대 공장 관계자 1명이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소방 당국은 자동차 개조공장 기숙사 건물 1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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