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발전에 협력해 나가기로"
인천시와 서울시·경기도 등 수도권 단체장들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광역교통'과 '쓰레기매립지' 문제 등 공동 현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유정복 인천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경인아라뱃길 김포 마리나선착장에서 주말 회동을 갖고 이 같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도권 단체장들의 만남은 광역교통 문제와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공동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개 지자체장들은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먼저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서울, 인천, 경기 지자체장들이 정당과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수도권 발전에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수도권 발전이 곧 나라발전인 만큼 앞으로도 1~2달에 한 번씩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첫 삼자회동이 앞으로 모든 현안의 해결에 바탕이 되길 바란다"는 짧은 입장을 내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수도권 현안 해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발전으로 함께 흘러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모임은 9월 초께 유 시장의 초청으로 인천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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