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집중
상태바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에 집중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7.19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 양해각서 체결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 표준화와 실증 협력..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기술원 이동욱(왼쪽) 부사장과 쌍용건설 김민경 토목본부장이 서명한 양해각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인천 동구 본사에서 쌍용건설과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환경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어, 건설기계들이 작업하는 건설현장을 시뮬레이션하고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이번 MOU는 디지털 트윈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토공설계 및 시공관리를 위한 BIM(3차원 설계) 표준화와 현장 실증을 목표로 진행됐다.

쌍용건설은 BIM기반 설계 및 시공을 위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구축하고 테스트베드를 제공,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실증토록 협력하게 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쌍용건설이 구축한 디지털 트윈 현장을 클라우드 기반 통합 스마트 건설 플랫폼 사이트클라우드에 연계 및 고도화해 스마트 관제, 장비 자동화 시공 및 안전기술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ZMR(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스마트건설 BIM시장은 2020년 54.1억 달러에서 연평균 19.7% 상승해 2028년 228.7억 달러 한화 약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토공사의 경우, 빌딩과 같이 정형화된 구조물 공사에 비해 각 현장환경, 설계, 정보가 다르고 불확실성 요소가 많아 BIM와 같은 스마트 건설 기술을 개발하거나 적용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 토공 핵심기술을 개발해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동욱 부사장은 “BIM에 선구적인 쌍용건설의 디지털 트윈 구축기술과 사이트클라우드 관제 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쌍용건설과 함께 스마트 건설현장을 조기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