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표 스트라이커 ‘무고사’ J리그 비셀 고베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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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대표 스트라이커 ‘무고사’ J리그 비셀 고베 이적 확정
  • 엄태규 기자
  • 승인 2022.06.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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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셀 고베, 바이아웃 100만 달러 지불...연봉 180만 달러 제시
지난 18라운드 FC서울 경기를 마지막으로 이적
인천Utd, 팬들을 위한 무고사 송별회 마련 계획
스테판 무고사[제공=인천유나이티드]

[미디어인천신문 엄태규 기자] K리그 대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일본 J리그로 떠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무고사가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로 이적했다고 30일 밝혔다.

2018시즌 인천에 입단한 무고사는 5시즌 동안 128경기 출전, 68득점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했다. 특히 올 시즌 18경기에서 14점을 득점하며 K리그 득점 선두를 기록 중이였다.

비셀 고베는 무고사의 이적을 위해 인천에 바이아웃(100만 달러)을 지불했으며 기존 연봉(약 11억 원)의 두 배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겸허히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무고사는 지난 25일 FC서울과의 18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인천에서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한 비자 업무가 마무리되는 대로 일본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 및 본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면서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고사와의 송별회 자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내용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www.incheonutd.com) 또는 SNS를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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