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마석' GTX-B노선, 민자사업 추진..."12월 우선협상 선정"
상태바
'인천대~마석' GTX-B노선, 민자사업 추진..."12월 우선협상 선정"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6.29 0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재부, 최상대 2차관 주재 GTX- 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심의·의결
사업비 3조8421억원 투입...2023년 실시협약 체결,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GTX-B노선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서울역까지 약 28분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건설사업이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으로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2022년 2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송도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 구간에 최고 시속 180㎞에 달하는 초고속 광역전철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인천대입구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약 40㎞ 구간은 신설하고, 상봉역부터 마석역까지 23㎞ 구간은 경춘선과 함께 사용한다.

정거장은 총 10곳(재정구간 4개소 제외)이며, 민간사업자는 이동수요 등을 고려해 정거장을 3곳까지 추가 제안할 수 있다

GTX-B노선 민간사업 구간에는 총 사업비 3조8421억 원이 투입되며 공사기간은 72개 월 6년으로 완공되면 40년 간 민간이 운영하게 된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천대입구역~서울역까지 약 28분, 남양주 마석역~청량리역까지 약 21분이 소요돼 기존 버스.전철보다 이동 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오는 7월 초 RFP를 고시, 11월 초까지 민간사업자를 공개 모집하고 사업신청서 평가를 거쳐 12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이후 2023년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2024년 실시계획 승인·착공 등을 거쳐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노선은 수도권 서부와 동북부 지역을 관통, 극심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철도 간선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TX B노선 RFP 세부내용은 오는 7월 4일부터 국토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