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올 11월까지 북녘을 마주보며 걷는 늘(NLL) 평화의 철책 길에서 평화와 통일의 감각을 일깨우는 아트투어를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6~7월은 평화의 감각을 찾아서 주제로 안보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8~9월은 피스 크리에티브를 진행해 다채로운 창작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10~11월은 평화마을 여행으로 민통선 안, 마을 곳곳에 숨어있는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6~7월 테마인 평화의 감각을 찾아서 프로그램은 늘(NLL) 평화의 철책 길인 갑곳돈대를 시작으로 연미정과 고려천도공원을 거쳐 평화전망대에 이르는 16km를 한강하구 너머 북녘과 마주하고 걸으며 평화의 감각을 일깨우는 미션으로 구성됐다.
또 미션완료 후에는 강화읍 원도심에 모여 천연직물인 강화 소창으로 나만의 평화 심볼을 완성해 표현하거나 자율일정을 즐길 수 있다.
투어 참여는 네이버에 ‘플레이피스강화’를 검색하거나 홈페이지(http://playpeace.net)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1회 운영되며 참가비는 5천 원으로 회당 20명 이내로 운영된다.
이동편의를 위해 서울 합정역에서 강화를 오가는 버스가 제공되며, 미션 수행을 완료한 체험자에는 8천 원 상당 지역상점 이용 쿠폰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늘(NLL) 평화의 철책길에서 평화를 느낄 수 있도록 투어 상품을 개발했다”며 “가족과 함께 참여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찾아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