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무료 법률상담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정착 과정에서 겪는 법적인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다.
상담 분야는 사기, 폭행, 이혼 등 민·형사 분야 전반, 채권 및 채무, 이혼, 친권, 양육권, 출입국, 임대차 분쟁, 손해배상 등이다.
외국인 법률상담 서비스는 인천지방변호사회 소속 외국인 상담 전문 변호사가 맡는다.
IFEZ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가운데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IFEZ 글로벌센터에 신청하면 상담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권 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IFEZ 거주 외국인들이 언어소통 문제, 법과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외국인 지원기관과 협력을 강화, 여건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FEZ 글로벌센터는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에서의 생활안정과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 프로그램, 생활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