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소청도 해상 中고속보트 추격끝에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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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특단, 소청도 해상 中고속보트 추격끝에 나포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6.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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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송 중인 중국 고속보트[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500t급 함정에 의해 압송 중인 중국 고속보트[사진=서해5도특별경비단]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서해 소청도 인근 우리해역을 침범, 정선명령을 따르지 않고 북쪽으로 도주하던 중국 고속보트를 해경이 추격 끝에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11일 밤 8시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길이 11m 5t급 중국 고속보트(승선원 2명) 1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서특단에 따르면 당시 중국 고속보트는 추진기 250마력 선외기 2대를 장착, 해경과 해군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고속으로 북쪽으로 도주하다 소청도 서방 약 35.1km, 북방한계선(NLL) 이남 15.5km 지점에서 해경 500t급 중형함정 고속단정에 나포됐다.

나포 당시, 중국 고속보트는 조업 전으로 어획물은 없었으나, 다수의 조업을 위한 장비가 확인됐다.

이에 서특단은 모선(母船)을 기점으로 남·북 해역을 오가며 일명 치고 빠지기식, 불법 조업을 위해 침범한 것으로 보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서특단장은 “지속적으로 경비를 강화해 우리해역을 침범하는 불법 외국어선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나포해 우리의 소중한 어자원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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