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민족의 영산인 강화 마니산 숲 체험 프로그램이 새로운 힐링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1시간 30분 코스로 숲 해설사와 함께 마니산 치유의 숲을 걸으며 피톤치드 느끼기, 기체조 등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올 11월 말까지 매주 주말 오전 10시, 오후 1시에 무료로 진행된다.

마니산 치유의 숲은 소나무 피톤치드 길을 중심으로 한층 녹음진 푸른 숲에서 서해 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천천히 걸으며 마음 속 불안감과 우울함을 떨쳐 버리기 좋은 힐링 코스다.

숲 길을 따라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들꽃과 교감하고 건강을 돌보며, 마니산에 얽힌 단군 이야기를 즐길 수 있도록 참성단 조형물, 천부인 광장, 단군 놀이터 등이 설치돼 있다.

또 지난해 새롭게 문을 연 한겨레 얼 체험관에서는 단군 신화의 의미와 홍인인간의 정신을 이어온 역사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느낄 수 있다.

숲에서 이어진 참성단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918개 돌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들녘 너머 서해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마니산에서 숲과 바다, 그리고 강화도의 매력을 흠뻑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니산 치유의 숲은 인천시가 선정한 웰니스 관광지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는 육체, 심리, 정신적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과 웰빙을 추구할 수 있는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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