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25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선박-육상 간 종합방재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은 대형 선박에 실린 액화천연가스(LNG)가 인천기지에 하역되는 과정에서 강한 돌풍으로 인해 하역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공사와 협력업체, 인천 송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이 참여, LNG 선박 및 하역설비 분리, 인명구조, 화재진압, 설비복구 등 네 단계로 추진됐으며, 재난 시 유관기관과 협조체계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훈련에 참관한 안전점검단 이민철 단장(인천대 교수)은 이날 “LNG 누출·화재, 작업자 해상추락 등 위험 상황에서 가스공사 인천기지의 우수한 재난대응 능력을 확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한창훈 인천기지본부장은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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