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도성훈 후보가 주말 거리유세에서 인천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맞춤형 정책과 공약들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2일 소래산 입구와 만의골 등 남동구에서 지지유세를 가졌다. 도 후보는 이날 “일반학생과 다문화 학생이 함께 공부하는 동아시아 국제학교를 설립하고, 다문화 학생 학업 중단 예방 및 교육복지 지원을 위한 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근 연수구에서는 “국제도시 내 예술중학교와 제2유아교육진흥원 설립, 단설유치원 및 초·중·고교 설립, 지역 내 외국대학 및 국제기구와 연계한 외국어 교육 활성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앞서 지난 21일 서구에서 “청라국제도시에 고등학교를 추가로 설립하겠다”면서 "이는 매년 청라지역 중학교 졸업생 절반이 청라가 아닌 다른 곳 고등학교로 배정받아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계양구 지역에서는 “글로벌 스타트업 학교 설립, 체육 특성화 중학교 설립 및 기숙사 건립, 체험형 생태체험관 설립 및 생태교육 강화, 체험형 영어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부평구에서는 “인천예술중학교 설립 및 전문예술인 양성, 학생 1인 1예술 교육 실시, 스마트팜 중점학교 운영, 마을연계 문화예술 엑스포 개최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중·동·미추홀구·옹진군 등에는 인천디지털교육센터 설치, 미추홀구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설립, 동구 내 여자중학교 신설, 인천교육 역사박물관 설립, 영종도 특수학교 분원 설립, 영흥도 마을교육문화복합공간 건립, 섬 에듀투어와 선박 이용한 바다학교 운영 등 공약을 제시했다.
강화 지역 공약으로 도 후보는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프로그램 운영, 강화의 역사와 생태자원을 활용한 강화 에듀투어 교육연수 전국 확대, UN 동아시아 평화대학 유치, 강화여고 기숙사 이전과 교직원 관사 80실 건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