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일대 대기오염 발생업체 3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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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일대 대기오염 발생업체 3곳 적발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5.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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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13일 특별점검 주방기구류 생산, 고무제품 제조 및 자동차 정비 업체 등
적발된 주방 기구류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연마시설 및 자동차 페인트 칠을 하는 도장시설[사진=인천시]
적발된 주방 기구류를 생산하는데 사용하는 연마시설 및 자동차 페인트 칠을 하는 도장시설[사진=인천시]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동 및 운연동 일대 대기오염 발생업체 3곳이 시 사법 당국에 적발됐다.

17일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남동구와 합동으로 남동구 간석동 및 운연동 일대 사업장 15곳에 대해 지난 12~13일까지 특별점검을 진행, 미신고 대기오염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한 업체 3곳을 적발했다.

간석동 및 운연동 일대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장이 밀집돼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곳으로 이번 점검을 위해 시 특사경은 드론을 이용, 대기오염 발생 의심사업장을 특정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대기배출시설을 설치하려면 사전에 관할 행정기관에 신고해야 하고, 매년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3곳은 대기오염 배출시설 설치신고를 하지 않고, 주방기구류 생산, 고무제품 제조 및 자동차 정비 등을 운영,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적발된 3곳 업체는 시 특사경이 수사를 진행한 후 검찰에 송치하고, 남동구청은 사업장 배출시설 사용 중지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특사경 관계자는 “난립해 있는 공장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발생 사업장에 대해 앞으로도 각 구청과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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