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강원도 눈피해 적극 지원나서
상태바
인천공항공사 강원도 눈피해 적극 지원나서
  • 홍원표 기자
  • 승인 2014.02.13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강원 영동지역에 고성능 제설장비와 운영 인력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고성능 제설장비와 운전 및 정비인력으로 구성된 제설복구 지원단을 이날 오전 강원 영동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인천국제공항 제설복구 지원단이 12일 인천공항에서 출정식을 열고 지원 결의를 다지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이번에 파견된 공사와 협력사 직원 10명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속초시 접근도로와 미시령 인근 주변도로 등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폭설 피해복구와 대민지원활동을 벌이게 되며, 필요시 활동을 연장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지역이 제설장비의 부족으로 복구에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에서 활주로 제설에 사용하는 고속송풍기 2대와 유니목 스노우 블로워 1대를 지원했다.

고속송풍기는 시간당 4,000톤의 눈더미를 55m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제설장비이고, 유니목 스노우 블로워는 고속 운행으로 눈더미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로, 모두 해외에서 수입된 고가의 특수 장비이다.

인천공항공사 제설복구 지원단은 이들 장비를 이용해 폭설로 고립된 지역의 진입로를 확보하고, 주거지역 인근의 눈더미를 제거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1년에도 영동지역에 제설 장비와 인력을 지원해 피해 복구를 도운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