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불교사암연합회가 불기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달 29일 오후 강화읍 명진뷔페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연합회장인 선조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은 세상에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고 모두가 한 몸이란 것을 가르쳐 주셨다”면서 “하지만 삼독에 빠진 우리들은 뭇 생명을 함부로 대해 코로나19라는 과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소중한 만큼 다른 존재들도 소중함을 알고 자비를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 모두가 자비로운 마음이 가득할 때 코로나도 극복할 수 있고, 희망이 꽃 피는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법왕사 회주 계성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은 탄생게를 통해 우리 모두가 존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려 주셨다”면서 “우리 모두가 스스로 제일 존귀한 존재임을 알고 존귀한 만큼 깊게 생각하고 무겁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화지역 각 사찰 주지스님과 장기천 강화군노인회장 등 내빈과 신도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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