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및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공사,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안도걸 기재부 2차관은 29일 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해 2022년 1차 예타조사 대상 사업으로 국토부.산업부.해수부.행안부 등 4개 부처 인천지역 사업 포함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신월IC에서 서인천IC~남청라IC까지 연장 19.3km 구간에 14km 구간을 왕복 4~6차선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조8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3~2029년까지이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공사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 및 인천신항을 연결, 현재 임시가설교량을 정식교량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왕복 4차선에 길이 990m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485억 포함 9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3~2029년까지 추진된다. 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량 운행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고 인천신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대 42만9천㎡를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만들어, 공원.광장.편의시설 등 해양문화·관광시설로 조성, 육성하고 인천 원도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국비 580억, 지방비 71억, 민자 4912억 등 총사업비 5563억 원을 투입, 2023년 내항 1.8부두 운영계약 종료 이후부터 2028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안도걸 차관은 “이번 신규 선정된 예타 대상사업은 조사수행기관 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 월 이내에 예타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