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강화군청 소속 태권도 품새 곽여원 선수가 지난 2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강화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1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62개 국 972명 선수들이 참여했으며, 2018년 대만에서 개최된 후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개인, 페어, 단체 등 공인품새 3개 종목과 개인, 페어, 혼성 등 자유품새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곽 선수는 자유품새 혼성전(17세 이상)에 한재현(천안상고), 김지원(한국체대), 임승진(경희대), 정하은(한국체대) 등과 함께 출전했다.
곽 선수 등은 900도 뒤후려차기, 공중연속발차기 등 난이도 있는 동작을 펼치며, 결승전에서 최종 점수 7.46점을 받아 7.24점 대만을 제치고 최종 금메달을 차지했다.
곽 선수는 “오랜만에 열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영광”이라면서 “9월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2 아시안게임은 올 9월10~25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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