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불법조업 중인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추격 끝에 나포했다.
서해5도특별경비단에 따르면 19일 밤 11시경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약 20km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약 12km 침범, 불법조업 중인 30t급 목선 중국어선 1척을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위반 혐의로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서특단은 이날 밤 10시경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을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작전을 진행했다.
당시 중국어선은 경비함정이 접근하자 정선명령을 위반하고 경비함정에 고의로 충돌을 시도하면서 도주하다가 해경 중형 특수기동정 특수진압대에게 붙잡혔다.
중국어선에는 선장(52) 등 5명 중국인이 타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 중이다.
서특단 관계자는 “도주하는 중국어선을 단속대원들의 끈질긴 추격과 등선 등 위험을 무릅쓰고 나포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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