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장병들,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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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장병들,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4.1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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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해병대 2사단이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해병대 2사단은 오는 5월 27일까지 코로나19로 일손돕기 등 손길이 끊기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부대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대민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일손돕기 우선지원 농가는 약자·고령자·부녀자로만 구성된 농가, 기초생활수급 농가 등으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일 기준 2주 전까지 강화군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해병대2사단은 평소 국가안보 수호뿐만 아니라 매년 연인원 5천여 명에 달하는 장병들을 영농 및 환경정화 활동, 방역, 태풍피해 복구 등에 지원하고 있다.

영농철에는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근심을 덜어주고 있다.

일손 지원을 받은 한 60대 농민 A씨는 “농업이 기계화가 됐다고는 하지만 못자리나 모판 나르기처럼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은 많은 일손이 필요하다”면서 “젊은 장병들이 자기 일처럼 농사일을 도와줘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매년 해병2사단의 도움이 농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사고 없이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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