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남여 용의자 공개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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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계곡 남편 살인사건'...남여 용의자 공개수배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4.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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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남편 살인 사건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사진=인천지방검찰청]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일명 '계곡 남편 살인' 사건 용의자로 도주 중인 30대 남녀를 검찰이 공개수배 후 검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3년 전 보험금 8억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이은해(31)와 그를 도운 조현수(30)가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2차 조사 직전 자취를 감추자 살인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30일 공개수배했다.

2019년 6월 30일경 이 씨 등은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남편에게 기초 장비도 없이 다이빙을 하도록했고, 계곡 물에 빠져 살려 달라던 남편을 구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앞서 2차례나 남편의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하려 한 사실이 밝혀져 살인미수 혐의도 받고 있다.

인천지검은 이들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오는 12일까지 검거하지 못하면 체포 영장을 재발부 받아해 지난 7일 3개 월짜리 영장을 발부받고 전날 경찰에 공조를 요청한 상태다.

이에 인천경찰청은 11명 규모로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이은해와 조현수를 추적 중이다.

이들 행적 등 관련 사항을 목격한 시민들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인천지검 주임 검사실(☎032-860-4465∼8) 또는 휴일 당직실(☎032-860-4290) 등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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