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안전에 20억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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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안전에 20억 추가 투입
  • 문종권 기자
  • 승인 2022.03.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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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교시설 보수·보강 6억 6700만원, 여객터미널 안전강화 2억 3200만원
시민 인접시설 안전 강화 2억 1100만원, 항만 작업환경 개선 4억 5200만원
사업장 내 근로자 안전 보호 1억 2500만원 등 추진...

[미디어인천신문 문종권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29일 221차 항만위원회 회의를 통해 인천항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20억 원 규모 안전예산 추가 투자를 의결했다.

추가 투입되는 예산은 ▴연안부두 부잔교와 물양장, 남항 서부두, 국제여객터미널 등 시민 인접시설 안전 강화 ▴항만 하역현장 야간조도 개선 ▴화물차 운전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신항대로 및 내항 교차로 도로·교통체계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별 세부 내역을 보면 ▴잔교시설 보수·보강 6억 6700만 원 ▴여객터미널 안전강화 2억 3200만 원 ▴시민 인접시설 안전강화 2억 1100만 원 ▴항만 작업환경 개선 4억 5200만 원 ▴사업장 내 근로자 안전보호 1억 2500만 원 ▴긴급 예비비 3억 원 등이다.

공사는 아울러 시민 접근이 빈번한 연안부두 부잔교시설에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난간 설치, 익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사다리와 구명환 설치, 노후 CCTV 교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객터미널에는 이용객의 보행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시설과 안전난간·표지판을 설치하고, 남항 서부두 및 청원선 철길 건널목 등 위험구역에는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출입문도 설치할 방침이다.

또 항만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내항 조명등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신항대로에 중앙분리대와 차선을 정비하고 내항 교차로에 차량 유도선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정철 경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인천항에 접근하는 국민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춘 선제적 투자”라며 “더욱 안전한 인천항이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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